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쾌한 골짜기 (문단 편집) == 설명 == 간단히 요약하면 '''인간은 인간을 어설프게 닮은 것을 닮지 않은 것보다 더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 반응의 예로 공포물에서 쓰는 [[인형]]의 모티브를 많이 쓴다. 외형뿐만이 아니고, 인간과 비슷한 특성이나 현상,[* 절단시 출혈, 동공 확장, 모발 성장, 물질대사, 관절의 움직임.] 인간의 신체와 정교하게 닮은 물건 등을 보일 때도 불쾌감을 느낀다. 인간에만 해당되는 주장은 아니며, 다른 동물이나 식물,[* 예를 들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동물의 박제품, 조화(인공 꽃).] 심지어는 사물이나 공간에도 적용되는 주장이다. 이는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사의 [[4족 보행]] 로봇 순록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에서도 잘 드러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301437|로봇루돌프, 산타썰매를 끌다]]/[[https://www.youtube.com/watch?v=RDZu04v7_hc|본토 반응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모션 캡처]]를 통해 사람 캐릭터를 실제 인간과 흡사하게 표현한 [[3차원|3D]]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가 개봉했을 때, 이걸 극장에서 보던 아이들이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린 일이 많았다고 한다. 반면 같은 3D인데도 적절하게 [[데포르메]] 되거나 비인간 캐릭터를 차용한 인크레더블이나 몬스터 주식회사 등은 반응이 폭발적이었는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주장이 바로 불쾌한 골짜기 현상이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실제 배우의 온몸에 추적 센서를 붙여서 제작해 등장 캐릭터들의 표정, 움직임, 사실성 등이 인크레더블 등의 작품들보다 더 컸는데 오히려 이게 치명타가 되었다. 감염이나 전염의 원인이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피하려는 시체, 병자 혐오와도 맞닿아 있는 [[귀신]]이나 [[좀비]] 등에 대한 공포감을 설명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도 해석한다. [[천녀유혼]]처럼 설령 귀신이라 하더라도 용모가 빼어난 꽃미남, 꽃미녀로 묘사된다면 무섭지 않고 오히려 귀신에 열광하며 멜로물/순정물로 변할 수 있기에 대중매체에서 공포 유발 목적의 작품들은 이 불쾌한 골짜기 심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귀신의 외모나 행동을 부자연스럽고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하는 것이다. [[VOCALOID|보컬로이드]]도 인간과 비슷한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미묘한 기계음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꽤 많은데[* 단순히 기계음이 튀어서 듣기 불편하다는 정도를 넘어 프로그램 조율을 잘 해서 기계음이 적고 사람과 비슷한 소리를 내게 만들어도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이 꽤 있다.] 이것도 청각 계열의 일종의 불쾌한 골짜기 현상일지도. 얼굴 실루엣만 있는 게 아닌 눈, 코, 입이 제대로 붙어있는 [[마네킹]]을 볼 때도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이 예가 극대화된 것이 어설프게 닮은 밀랍인형. [[https://www.youtube.com/watch?v=AuvoNiBbcjM|구혜선 로봇설]]을 보면 전혀 무서운 장면을 연출하려는 의도가 없는 장면임에도 잠깐 구혜선의 팔 동작이 자연스럽지 않고 뻣뻣하니[* 구혜선의 자세는 전형적인 스키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초보자의 자세이다.] '얼짱'임에도 무섭다, 소름끼친다는 댓글이 많다. 이런 구혜선 현상을 대놓고 극대화한 캐릭터가 호러 영화 [[링 시리즈]]의 [[사다코]]인데, 사다코의 특징은 각기 댄스와 같은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다. 뻣뻣하게 로봇처럼 움직이니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 호러영화에 묘사되는 귀신이나 좀비는 편안한 인상이 아니고 감정이 없는 '로봇'처럼 차가운 기계적인 표정이다. 위 그래프 95%~100% 영역에도 나와 있듯 어설프게 많이 닮는 수준을 벗어나 실제 인간과 구별이 안 갈 정도로 완벽하게 닮으면 이런 불쾌감이 다시 사라진다. [[http://itcm.co.kr/g_board/440473|정교한 CG 모델]][[https://www.youtube.com/watch?v=rTDJlHcf-SY|프로젝트 사야]]가 그 예시 중 하나. 이 경우엔 이질감을 거의 못 느껴 아예 사람처럼 인식하게 되는 것. 다만 '''누가 로봇인지 구분을 못 해서''' 불안감을 느낄 수는 있는데, 마치 [[우리들 가운데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자신이 속한 집단 중에 내부의 적이 있다고 생각될 때]] 느끼는 불안감과 같다. 서양에서 안면이식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사례를 보면 이 불쾌한 골짜기 심리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잘 갖춰져있는 서구 사회에서도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지만 화상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면 순간적으로 헉하며 흠칫하는 기색이 느껴지고, 그것만으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너무 솔직한 아이들이 문제. 아이가 울어버리면 부모도 당황하고 본인도 당황하고 심한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 인터뷰를 한 전직 소방관 남성은 화재 진압을 하다 심한 화상을 입어 얼굴이 일그러졌는데, 손자가 자신을 보면 울어서 만날 수가 없고 손자를 안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었는데, 안면이식 수술 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일반인 수준으로 회복이 되자 비로소 손자를 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차라리 아예 종족이 다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같은 인간'인데 얼굴이 이상하자 아이가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울어버렸고, 수술을 통해 얼추 일반인들의 얼굴과 흡사하게 만들어주자 비로소 아이가 경계심을 허물고 품에 안겼다. 바로 여기서 기형이나 이질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평범한 나의 무리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불길한 암시를 일으켜 본능적인 경계심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예 인간이 아닌 캐릭터라면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있던 간에 원래 별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고 보겠지만 인간 캐릭터는 그렇지 못한 것. 동물들끼리도 마찬가지인데, 돌연변이 원숭이가 태어나서 털 색깔이 다르자 철저히 무리에서 배척된 사례가 있다. 무리에서 이질적인 존재는 '왕따'당하는 것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매한가지. 다만 사람들은 '이성'이 있기에, 밤에 골목에서 '기형'인 사람을 보면 흠칫 놀랄 순 있어도 상대를 배려해서 놀라지 않은 척 태연히 지나가기도 한다. [[그림체]]도 마찬가지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명한, 실사/극화+입시미술체로 [[웹툰]]을 그린다면([[외모지상주의(웹툰)|외모지상주의]], [[여신강림]] 등.), 이목구비와 달리 채색톤에는 생동감이 없으며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가 아니라면 그림이 실제 인간과 어설프게 닮아 오히려 괴리감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림을 잘 못그리는 작가가 이 그림체를 택하거나 본래 다른 그림체에 익숙하던 작가가 이 그림체로 갑자기 바꾸었다면 이런 부자연스러움이 합쳐져 불쾌한 골짜기가 생길 확률이 높다.[* [[미티(만화가)|미티]]의 [[웹툰]]은 개그 만화 그림체이긴 하지만 탁한 눈동자, 눈주름과 인중 강조, 실리콘 인형 같은 인공적인 피부색 때문에 [[호불호]]가 심히 갈린다. 오죽했으면 성인초딩에서 베댓으로 달린 시무 5조 중 인중 강조해서 그리지 않기가 있을 정도다.] 그림체가 [[실사체]]에 가깝든, [[모에체]]에 가깝든간에 웹툰 및 애니메이션같은 2D 매체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불쾌한 골짜기를 보통 사람보다 더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이와는 정 반대로 2D 매체에서 묘사된 인물에 대해 현실의 인간보다 오히려 더 큰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오타쿠]])도 분명 존재하는 만큼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며, 개인의 취향이나 가치관 등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범죄자나 실종자, 피살자의 [[몽타주]]도 있다. 이 경우에는 목격자의 증언 또는 시신 일부의 형상을 조합하여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 무표정한 얼굴이 자신을 뚜렷이 응시하는 데서 오는 불쾌한 골짜기 효과가 있는데다, 사건의 배경 설명 등이 더욱 공포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몽타주를 보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흥미롭게도 반대로 '''[[컴퓨터]]나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인간다운 행위에 무의식적으로 인격을 부여하는 현상'''인 '''[[일라이자 효과]]'''가 있다. 불쾌한 골짜기는 공간에서도 적용되는데 이를 보통 [[리미널 스페이스|Liminal Space(리미널 스페이스)]], Kenopsia(케놉시아)라고 불린다.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